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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아이와 함께 맞이하는 첫 명절.
아직 너무 아기라 먹고, 자고, 그리고 최근에 추가된 뒤집기 스킬 3가지만 잘하는 아이지만,
가족들과 얘기를 나누다보면 자연스레 아기의 행복과 아기가 커 나가는 과정을 상상하게 된다.
처음에는 건강하고 행복하기만 하라고 바라던 마음에, 욕심이 하나 둘씩 생겨나겠지.
그러고 보면 나의 부모님은 자신들의 욕구와 욕망을 나에게 투영하지 않았던 거 같다
(물론 고등학교 때는 약간 그런 경향을 보였지만, 그래도 큰 강요는 없으셨다)
이런 저런 얘기와 생각들을 하다 보니, 손웅정의 책에 쓴 구절이 생각나서 찾아봤다.
"아이가 원하는 삶을 아름답게 만들어주고 싶었습니다. 아이가 축구를 원하니까, 힘들다 해도 매 순간 재미있게 살 수 있길 바랬어요. 그렇게 사는 게 진짜 인생이니까요"
결과론적인 얘기일 수 있으나, 참 본받고 싶은 육아, 교육관이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찾게 해주고, 그걸 찾은 후에는 그것이 부담과 일이 되지 않고 즐거운 일이 될 수 있게 옆에서 도와주었다.
아직 먼 미래의 일이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일이 뭔지 찾고, 그것이 스포츠이던, 학문이던, 창작활동이던 어렸을 때 결과나 성적이 아니라 그 행위 자체의 즐거움에 빠질 수 있게 해줘야지.
이건 따로 저장해두고 매년, 매월 보고 다짐해야겠다.
(주변에 유치원, 초등학생을 둔 지인들은 보면 진짜 어렵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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