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좋은 글귀34 7월 13일 글귀 "정의가 부재하면 알렉산드로스의 제국도 도적 무리와 다를 바 없다" [신국론] 제 19권에서 나온 얘기라고 한다. 당시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드로스 대왕을 도적 떼에 빗댄 것으로, '거의 모든 전쟁의 역사'의 저자도 의도가 중요한 문제임을 얘기하려는 도덕주의자의 헛된 시도라고 평했다. 그렇다고 정의가 있다면 전쟁과 살육이 정당화 될까? 전쟁의 역사를 경제와 엮에서 설명한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결국은 눈 앞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쟁을 도구로 이용하는 것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경우 더 복잡한 문제가 얽혀 있겠지만, 결국은 온갖 정의와 핑계를 내세운 이기적인 전쟁일 뿐이다. 나도 이기적인 게, 많은 중동의 민주화를 위한 내전과 최근 미얀마와 아프칸까지, 기사로 접하고 걱정을 했지만 금새 다른 일들로 .. 2022. 7. 13. 7월 11일 글귀 오늘자 중앙일보 분수대 - 연습생 중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85844 [분수대] 연습생 연습생으로 뽑히는 것부터 어렵지만, 데뷔라는 좁은 문을 통과하기 위해 몇 배수가 되는 후보군과 다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주 6일 하루 10시간씩 연습, 휴대전화 사용 금지, 연애 금지와 같은 www.joongang.co.kr ..‘일반인’의 경쟁도 아이돌 못지않게 어린 나이에 시작한다. 주 6일 하루 10시간씩 입시에 쏟아부어도 안심할 수 없는 사회다. 대학에 가도, 취업의 좁은 문을 뚫어도 ‘K경쟁’은 좀처럼 끝나지 않는다. K팝도 K사회도, 우린 계속 이렇게 살 수밖에 없는지 되물어야 할 시점이긴 하다. 내가 고등학생 때는 수능 커트라인에서 '대학교'가 차지하는.. 2022. 7. 11. 7월 7일 글귀 픽사 스토리텔링 중 '한 회사에서 오래 일하다 보면 정체성의 위기가 생기기도 한다. 10~30년 정도 한 회사에서 근무하면 자신과 회사를 분리할 수 없게 된다. 정체성을 상실하면 그 자리는 절망감으로 채워진다. 이 문제와 싸우려면 직장 바깥에서도 계속 살아갈 방법을 찾아야 한다.' 직장생활 13년차인데 내가 19-20년 즈음, 즉 내가 직장생활 10,11년차일 때 했던 고민과 결이 맞는다. 정체성과 같이 거창한 고민은 아니였지만, 어느덧 내가 하는 일에 대한 보람이 사라지고 내가 회사 내 하나의 부품이 된 거 같았다. 어느덧 회사 일을 할 때 내 고민보다는, 그 동안 해왔던 방식대로 무조건 반사처럼 업무 처리를 하고 있었다. 이런 식으로 몇년이 지나니, 일도 재미 없고 스스로 동기부여를 하는 방법도 잊게.. 2022. 7. 7. 7월 6일 글귀 상대에게 맞추려면 가장 먼저 '상대가 나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 법정 스님 - 사람들은 서로를 공통분모로 묶으려는 경향이 있다. 예전에는 혈액형으로 사람을 4개로 분류해서 분석하는게 유행했고, 최근에는 MBTI로 16개의 유형으로 나눈다. 공통분모가 있으면 확실히 이런 접점을 통해 친해지기 쉽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서로의 다름이 보인다. 어느 순간 서로 다른 점이 부곽되면 간혹 사이가 멀어지고 트러블이 생기기도 한다. 나와 비슷한 줄 알았는데, 사소한 다름이 있을 때 더 큰 단점으로 부각되는 경우도 많다. 처음부터 우리는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다. 낯선 이의 무례함을 대수롭지 않게 이해하면서, 가끔 주변인에게는 더 엄한 잣대로 나에게 맞춰주길 바라지 않나? 가까울수록.. 2022. 7. 6. 7월 5일 생각 '미래를 예측하는 최선의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다' - 알랜 케이- 올해 12월 31일 내 모습, 1년 후 내 모습 3년 후 5년 후 예측하지 말고 상상하자, 그리고 실천하자. 12월 31일 후 나는 오늘보다 15권 이상의 더 책을 읽고, 2편의 전문 콘텐츠를 발행하고 블로그에는 150개 이상의 글을 쓴 상태일 것이다. 예측하지 말고 실행하자. 2022. 7. 5. 7월 1일 글귀 픽사 스토리텔링 by 매튜 룬 중 좋은 부분 1. '인생은 여정이다. 픽사에서 최고의 영화를 만들고자 기를 쓰고 노력하면서도 우리는 그 과정을 즐기는 법을 잊고 있었다. 삶의 진정한 의미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삶 전체를 가치 있게 만들기 위해 속도를 늦추고 주위를 둘러보려면 어려움도 있고, 놀라운 일도 있고, 직진이 아니라 좌회전해야 할 때도 있고, 시간이 걸릴 때도 있다. 우리는 영화 “카”에 담을 주제와 정서를 찾았고 더불어 우리 자신을 재발견하게 되었다.' 인생이라는 긴 여정을 완주하기 위해서는 스프린트를 해서도 안 되고 마라토너처럼 달려도 안 된다. 때로는 쉬기도 하고, 옆길로 새서 바다 구경도 하고 때로는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갈 여유도 있어야 한다. 이를 계획하며 할 수도 있지만, 때.. 2022. 7. 1. 6월 30일 생각 매경의 16일자 CEO 심리학 중 생면 부지의 낯선 사람과 속 깊은 대화를 하는 것이 더 나은 이유가 실험 결과로 밝혀졌다고 한다. 그 이유는 1. 낯선 사람일수록 내가 내 문제를 쉽게 설명할 수밖에 없음. 2. 타인에게 내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내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게 되고 이 과정에서 내 감정을 스스로 정리할 수 있음. 우리가 살아가면서 낯선 사람과 깊은 얘기를 하게 되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 예전처럼 이웃사촌이 있어 옆집 또는 아파트 주민들과 살갑게 인사하는 일도 거의 없고, 이제는 회사에서도 대면 미팅이 줄고 비대면 미팅과 회의가 많아져 속 깊은 대화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줄어들고 있다. 물론 커뮤니티와 소셜을 통한 '친구'는 늘었지만 대화 주제가 관심사에 한정되어 있어 진짜 속 깊은 고민을 얘.. 2022. 6. 30. 6월 27일 생각 세계의 힘의 이동을 '에너지'와 연결하여 분석하고, 미래 힘의 이동을 예측한 기사.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2/06/548283/?&utm_source=newsletter&utm_medium=referral [Science in Biz] `에너지 패권` 대이동…자원부국 지고 기술국가 뜬다 화석연료가 지배하던 패권 재생에너지·저장장치로 이전 자원보다 기술 중요성 더 커져 소수 사업자 독과점 시장서 다양성 갖춘 개방 시장으로 그동안 소외됐던 韓에 새 기회 배터리·원자력 역 www.mk.co.kr 석유를 두고 나뉘어졌던 미국과 OPEC 국가들의 힘의 싸움, 그리고 셰일 가스로 인해 다시 미국으로 이동하던 힘의 축, 하지만 코로나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 2022. 6. 27. 6월 24일 생각 "대리석이 낭비되면 낭비될수록, 조각품은 성장한다" the more the marbles wastes, the more the statue grows -미켈란젤로- 과유불급. 힘빼기. 하나씩 차근차근. 이해는 하나 뺴기 대리석을 깍기 전에 크고 질 좋은 대리석을 찾는 과정은 괜찮은가? 더 많이 뺴기 위해 탐색하고 다양한 대리석을 볼 수 있지 않나? 미켈란젤로 정도 되기까 대리석 안에 갇힌 조각물을 보고 깍아 나가기 시작할 수 있지 않았을까? 미켈란젤로는 그 경지에 이르기 까지 얼마나 많은 대리석을 보고 만졌을까? 나는 깍을 시기인가, 더 많이 탐색할 시기인가? 짧고 간단한 글인데, 생각이 많아지는 글. 일단은 많이 읽고 탐색해보자 2022. 6. 24. 이전 1 2 3 4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