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원 뉴스레터, 데이브 알레드 "포텐셜" 중
탁월한 리더는 '길잡이 언어'를 써요
1. 어떤 언어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상황을 재구성하는 능력, 좀 더 정확히 말해서 상황 지각을 재구성하는 능력을 갖출 수 있다.
2. (그래서) 언어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면, 실력 향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런 태도가 모이면 조직 문화를 형성하기도 한다.
3. “패스 놓치지 마”, “(경기 중에) 집중력을 잃지 마" 등 스포츠 세계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이런 표현들은 잘못된 언어 사용의 대표적인 예다.
4.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생각하다 보면, 뇌에는 회피하고자 하는 일만 가득 차게 되고, 결국 그 생각으로 얼룩지게 된다.
5. (이는 회사 생활에서도 마찬가지다) 어떤 광고 기획자가 있다고 생각해 보자. 그는 획기적이고 독창적인 광고 시안을 만들라는 지시를 받았지만, 마감기한이 다가오는 상황에서도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심각하게 압박감이 몰려왔고, (그런 상황에서) 상사의 호출을 받았다.
6. 호출을 받고 상사의 사무실로 가면서 그는 영감이 떠오를 만한 격려를 받기를 기대했지만, 격려는커녕 “오후 5시까지 결과물을 가져오세요. 우리 경쟁사가 만든 브랜드 광고와는 완전히 다른 구상이어야 합니다”라는 말만 들었다.
7. 이 광고 기획자는 솟아오르는 아드레날린을 느끼며 자리에 돌아왔고, 자리에 앉아 아이디어를 짜낸다. 시간은 흐를수록 스트레스는 심해졌고, 그 와중에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이라고는 그가 해서는 안 되는 것, 즉 경쟁사 광고 뿐이었다.
8. (이처럼 무언가를 지시하거나 조언을 할 때) 부정적인 것에 너무 집중해서는 안 된다. 그보다는 하고 싶은 일을 의식적으로 생각하고 이를 물리적으로 어떻게 실행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사고방식이다.
9. (특히) ‘길잡이 언어’는 실력을 점검하고 발전 기회를 찾고자 할 때 반드시 필요한 요소다. (해서는 안 될 일을 상기시키는 것보다는) 사람들에게는 요점을 명쾌하게 밝히고, 정진해야 할 사항을 정확하게 실천할 수 있도록 해주는 방식이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말이다.
10. (예를 들어) ‘패스를 놓치지 마!’라는 (추상적인) 말보다는 ‘모든 공을 빨리 받을 수 있도록 손을 (최대한) 뻗고, 패스할 때는 공이 상대에게 가는지 잘 보라"고 구체적으로 해야 할 행동의 길을 잡아주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다.
11. 세상에는 절대로 못하는 일 같은 건 없다. 단지 우리가 선택하는 언어가 그렇게 만들 뿐이다.
같은 의미 전달을 하더라도 어떤 단어를 선택하고 문장을 구성하여 말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감정을 유발하게 된다. 우리 뇌는 부정적인 걸 인식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예를 들어 스키를 타다가 잘못하여 숲으로 들어가게 되었을 때 '나무를 피해야 해'라고 생각하면 100% 나무에 부딪힌다고 한다. 이럴 때 '나무 사이의 길을 찾아서 이동해'라고 생각하면 무사히 숲을 빠져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단순한 예시지만 우리 스스로도 '길잡이 언어'를 사용하여 생각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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