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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좋은 글귀

8월 5일 글귀

by 시온산 2022.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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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한 상황에서 원칙을 가지는 쉬워요. 진짜 중요한 가난한 상황에서도 원칙을 가지는 겁니다 (그건 정말 어려운 일이니까요)"

 

- 레이 크록 -

 

약간은 다르지만 기생충에서도 비슷한 대사가 나온다. "부자인데 착한게 아니라, 부자니까 착한거지" 라는 대사. 이 대사로 당시 친구들과 대화를 나눈 적이 있는데, 공감은 되면서도 주변에 부자인데 이기적인 사람도 많고, 반면에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주변에 많이 베풀고 정을 나누면서 사는 사람도 많다. 물론 착함의 기준을 어떻게 갖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당시 적용했던 넓은 의미의 '착함'은 '부의 정도'와 상관 관계가 크지 않다는 결론을 내린 기억이 난다. 

 

하지만 최근에는 어느 정도 상관 관계가 있는 거 같다. 내가 당장 힘들 때, 지구를 위해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더 비싼 제품을 살 수 있을까? 공공의 이익을 위해 개인의 이익에 반하는 행동을 쉽게 할 수 있을까? 이런 문제들은 그래도 경제적 상황과 양심의 가책 사이에서 고민을 하며 선택을 하게 된다. 하지만 양심의 가책에서조차 자유로은 '삶의 원칙'들은, 이 부분은 진짜 지키기 힘들 거 같다. 10%의 돈과 시간을 책 구매와 독서에 쓰겠다는 원칙이 있다면? 아니면 매주 토요일은 온전히 가족을 위한 시간으로 쓰겠다는 다짐은? 

 

맥락은 조금 다르지만 블로그나 콘텐츠 제작도 마찬가지다. 단기적으로 일이 바쁘거나, 슬럼프가 왔을 때, 그때도 꾸준히, 묵묵하게 콘텐츠를 작성하다보면 그게 1개월, 3개월, 1년 쌓이다 보면 나도 모르게 관련 지식이 쌓이고, 콘텐츠 제작 능력이 개선되고 새로운 기회가 찾아올 확률이 생기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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