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매일매일 좋은 글귀

7월 25일 생각

by 시온산 2022. 7. 25.
728x90
반응형

7월 26-27일, 2일에 걸쳐 FOMC(연방 공개 시장 위원회)가 진행된다. 여기서 경제에 큰 영향을 주는 미국 기준금리가 결정되고 특히 이번에는 자이언트 스텝인 0.75% 인상은 거의 확실히 되는 분위기며 1%를 올리지 않을까 하는 예측도 나온다고 한다. 이럴 경우 세계 자본이 미국으로 몰리면서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 경제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0.75% 시나리오 - 이유

1. OECD 경기선행지수 : 앞으로 경제 흐름을 예측하는 지표 중 하나인 OECD 경기성행지수가 최근 1년 동안 계속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앞으로 경제가 계속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까지 올리는 건 부담이 될 거라는 의견 존재.

2.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 6월 지표가 예전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제조업 전망이 계속 안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나타냄. 제조업까지 하향곡선으로 경기 침체가 다가오는데 금리를 1% 올려 강한 긴축 정책을 하기에는 부담이 될 거라는 의견.

3. 장단기 금리차 : 현재 다시 -0.2%로 역전. 이는 2008년 이후 처음 있는 수준이라고..과거에도 금리 역전 이후 1년 이상 경기침체가 지속되며 경제 위기가 왔었기에 1% 인상은 부담스럽다는 의견.

 

1.0% 시나리오 - 이유

1. 소비자 물가지수 : 6월 결과가 연간 기준 9.1% 물가 상승을 기록 높은 인플레이션을 나타내고 있고, 인플레를 잡고자 하는 연준이 가장 쉽게 쓸 수 있는 카드가 금리 인상을 통한 긴축 정책이라는 의견. 

2. 고용지표 : 6월 고용지표가 3.6% 실업률로 4개월째 3%대 유지. 고용이 유지되며 사람들의 소득수준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경기침체에 반하는 결과를 보임. 이를 핑계로 미국 경제가 강하다고 분석, 강도 높은 긴축을 할 수 있음.

3. 소매판매 지표 : 전월 대비 소매판매 지수 또한 예상치보다 좋은 결과 기록. 이는 결국 높은 인플레에도 미국 소비가 아직 활발하다는 것을 뜻함.

 

연준 입장에서는 미국 경제를 살리는 것이 최우선이기에 과감하게 1% 인상도 가능하지 않을까? 그 여파는 다른 국가들에게 가겠지만 지금 미국과 바이든 정부의 모습을 보면 결국 미국 우선주의 선택을 하지 않을까도 싶다. 우리나라 기준 28일 새벽에 결과가 발표되는데, 과연 이번 인플레/에너지 전쟁이 어떻게 흘러갈지도 궁금하다. 

728x90
반응형

'매일매일 좋은 글귀' 카테고리의 다른 글

7월 28일 글귀  (5) 2022.07.28
7월 27일 글귀  (6) 2022.07.27
7월 21일 글귀  (16) 2022.07.21
7월 20일 글귀  (5) 2022.07.20
드디어 100일 그리고 잔치  (4) 2022.07.1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