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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좋은 글귀

8월 2일 글귀

by 시온산 2022.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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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미라클 레터 중.

 

현재 가장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한 언론사를 꼽으라면 모두 뉴욕 타임즈라고 얘기할 것이다. 업계에서 독보적으로 성공적인 전환을 한 뉴욕 타임즈도 2010년까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위기를 맞이하고 있었다고 한다. 물론 이를 위한 세부적인 전략도 매우 중요하지만, 성공적인 전환을 성공하게 한 '현실 인식''대충하지 않는 노력'이 바탕이 되었다고 한다. 

 

아래는 뉴스레터 본문. 

 

"우리는 대충하지 않을 것이다"

 

세계 신문이 디지털로 전환되기 시작하던 2012. 미국 신문사 뉴욕타임즈를 소유한 셜츠버거 가문 사람들은 자신들이 처한 환경을 냉정하게 보기 시작했어요. 그들은 변화를 원했죠. 하지만 어떻게 변화시켜야 지는 몰랐어요. 그들은 영국 BBC CEO 였던 '마크 탐슨' 주목했어요. 이유는 가지였다고 하죠

 

"그는 절대 대충하지 않을 것이다." (He will never fall into mediocrity)

 

아무리 세상의 흐름이 디지털로 전환된다 하더라도, 셜츠버거 가문 사람들은 이러한 현실의 벽을 대충 외면할 생각이 없었어요. '마크 탐슨' 역시 자신이 만일 CEO 된다면, 절대로 대충 임기 때우고 넘어가고 싶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어요. 그는 만일 한다면 정말 제대로 보고 싶었죠. 그런데 회사의 오너가 정말로 그런 변화를 원하는지가 궁금했어요. 그래서 그는 자신의 인맥을 동원해서 셜츠버거 가문이 진짜 변화에 관심이 있는지 알아봤죠. 그리고 결론을 얻었어요.

 

"그들은 진짜현실에 대응한 뉴욕타임즈의 변화를 진심으로 원하고 있었고, 또한 그런 변화가 반드시 가능하다는 신념을 갖고 있었다. 뉴욕타임즈가 디지털 전환을 없다면, 세계 어떤 신문사도 디지털 전환을 없다는 믿음을 갖고 있었다."

 

이렇게 회사의 소유주와 회사의 경영진은 이해관계가 일치하게 됐어요. 셜츠버거 가문은 확신을 갖고 있었고, 마크 탐슨은 대충하지 않는 철저한 실행(Discipline) 갖고 있었죠. 하나의 팀을 이룬 존재는 결국 10년이 지난 지금, 아래와 같은 성과를 만들어 냈어요

 

진짜현실을 극복한다는 신념 

 

2012 당시 대다수 미국 신문사들은 진짜현실을 마주해서 이길 없다는 체념을 하고 있었어요. 디지털 기술로 무장한 소셜미디어들이 마구 등장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때문에 가짜현실 속에서 스스로를 자위하고 있었어요. 뉴욕타임즈 역시 이렇게 스스로를 위안할 있었을 거에요.

 

"뉴욕타임즈는 디지털 전환을 하지 않아도 세계 최고의 언론사니까 괜찮을거야"

"뉴욕타임즈는 온라인 노출을 하지 않아도 가장 신뢰받는 저널리스트들이 있으니까 괜찮을거야"

"뉴욕타임즈는 지금도 버니까 괜찮을거야

 

라고 말이죠. 사실, 뉴욕타임즈야 말로 이런 위안을 자격이 있는 언론사였죠. 뉴욕타임즈는 충분히 가짜현실에 안주할 있었어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소유주가 그럴 생각이 전혀 없었다는 거에요. 그들은 가짜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진짜현실을 극복할 있다는 신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애당초 "뉴욕타임즈는 디지털 전환이라는 진짜현실을 극복할 있어"라는 믿음이 있다면, "뉴욕타임즈는 디지털 전환 안해도 있어"라는 가짜현실 따위 필요 없는 거니까요. 그리고 그들은 믿기로 했어요. 뉴욕타임즈는 디지털 전환이라는 진짜현실을 극복할 있다고요

 

대충하는 낙관주의에 대한 증오 

 

뉴욕타임즈 오너 그룹이 이런 신념을 불태우고 있단 사이, CEO 마크 탐슨은 제임스 스톡데일 (James Stockdale) 장군의 아래와 같은 말을 되뇌이고 있었어요. "신념을 갖는 것은 좋다. 절대 지지 않을 것이라는 신념 말이다. 하지만 신념을 내가 맞닥드리고 있는 잔인한 현실을 아그작아그작 씹어가며 마주하겠다는 철저한 실행(discipline)정신과 혼동해선 안된다." 스톡데일 장군은 베트남 전쟁에서 포로로 잡혀 8년간 풀려나오지 못했던 인물이에요. 무수한 고문을 받으면서도, 결국 풀려날 것이라는 신념을 잃지 않았죠. 하지만 그는 포로로 잡힌 기간 동안 견디지 못하고 사망한 사람들이 가진 특징을 이렇게 마디로 요약했어요

 

"그들은 모두 낙관주의자들이었어요."

 

그저 모든게 거라고만 믿는, 그러나 현실에서 철저한 실행정신을 갖지는 못했던 사람들이 가장 먼저 현실의 벽을 견디지 못했다는 거지요. 뉴욕타임즈의 CEO 마크 탐슨은 경영진의 신념과, 현실의 벽을 넘자는 뜻을 끌어 안았지만, 절대로 모든 것을 낙관적으로만 보지는 않았어요. 그는 디지털 전환을 하기 위해 회사 내부의 반발과 싸우고, 기자 중심의 조직에서 개발자와 디자이너 협업 중심의 조직문화로 바꾸었죠. 기자보다 돈을 많이 받는 개발자들을 채용하기도 하고, 독자 사람 사람 앞에 기자들을 포함한 구성원 전원이 집중할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디지털을 활용했어요. 결과요? 뉴욕타임즈는 경쟁사인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 등에 비해 2022 1분기에 매출격차가 전년 동기에 비해 커졌어요. 오늘날 디지털 전환에 가장 성공한 신문사의 사례 또한 뉴욕타임즈가 꼽히고 있죠.  아무리 내가 거부할 없는 거대한 현실 파도가 몰려온다 하더라도, 파도(진짜현실) 외면하려고 가짜현실로 도피하는 것이 아니라, " 파도 저거 저거 .... 저거 따위 내가 넘을 있어"라는 신념과, 실제로 파도를 넘기 위해 현실을 아그작 아그작 씹어서 소화시킬 있는 철저한 행동(Discipline)이 따른다면 극복 있어요.

 

나도 편한 가짜 현실로 스스로 숨으려 할 때가 많다. 내 편의를 위해, 불편한 순간을 피하기 위해, 조금 더 자기 위해, 등등 하루에도 몇 번이고 타협하고 가짜 현실로 피한다. 하지만 직장과 육아/가정생활에서만큼은 가짜 현실을 피하고 진짜 현실을 직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철저한 행동은 어렵더라도 최소한 진짜 현실을 보고, 대응하기 위해서 노력하게 될 테니까. 가짜 현실에서의 성공보다 진짜 현실에서의 실패가 나에겐 더 도움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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