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신상은 아니지만 이마트에 갔다가 입구에 내 시선을 사로잡은 과자 2개가 있어서 바로 장바구니에 쏙!
하나는 태앙의 맛 썬(썬칩 아니고 썬이다, 나도 얼마 전에 처음 앎) 할라피뇨 체다맛 그리고 포카칩 라임모히또 맛!!!
썬을 엄청 좋아하진 않지만 할라피뇨 체다 조합은 실패할 수 없어 샀고, 포카칩은 라임모히또가 도저히 상상되지 않았지만 포카칩이 내 최애 과자라 구매했다. (포카칩은 망고맛인가?? 더 상상할 수 없는 맛도 있었지만 일단 모히또만 구매)
오늘 저녁 먹고 바로 할라피뇨 체다맛 과자 고고씽!
과자 맛을 상징하는 치즈랑 청양고추 옆에 두기ㅎㅎㅎ
봉지에 저렇게 크게 할라피뇨 체다를 써놓은 거 보면, 오리온 관계자들도 실패할 수 없는 조합인 걸 알았나 보다.
도전정신 보다는 안전한 조합으로 가기!
뒷면에도 실패 없는 맛을 설명, 맵짠 대신 맵달고, 맵고 달콤 고소한 맛이라고 친절하게 설명해줬다.
내가 산 건 135g짜리 큰 과자였는데, 100g에 508kcal라고 하니 한 봉지에 686kcal인 셈.
100g 당 나트륨은 하루 기준치의 22%, 지방 44%, 그리고 포화지방 73%?!
내가 그동안 영양정보를 안 봐서 그런건가, 아니면 과자들은 원래 이런 건지,
지난 번 소금버터롤케익도 그렇고 나트륨과 지방이 치명적이다.
그래도 이건 단백질로 16%나 들어가 있네, 오늘은 이걸 보면 위안 삼고
바로 맛보기!
봉지를 열자 마자 할라피뇨의 톡 쏘는 매콤한 향이 먼저 올라오고, 그 뒤로 썬 특유의 옥수수 냄새(?)도 올라온다.
냄새 맡으며 기대감 한가득 두가득 안고 입으로..
....
....
엥?? 할라피뇨 맛은 어디갔지?
체다맛은 은은하게 나긴 나는데..
썬 특유의 달콤한 맛이 강하게 난다.
썬 85%, 체다치즈 13%, 할라피뇨 2%의 느낌? 할라피뇨는 향으로만 들어갔다.
예전에 학식에서 팔던 참치김치찌개 느낌..건더기 없이 참치 향만 나던?!
뭐지 하고 다시 봉지를 다시 봤는데
?!?!?!?!?!?!!!
옥수수 27%, 통밀 18%는 아낌 없이 넣고
체다치즈분말은 0.7%
할라피뇨분말은 0.007%??????
계산을 이렇게 하는게 맞는지 모르지만 135g 과자 내용물 중, 할라피뇨는 0.01g 들어갔다는 건가??
맛이 없진 않은데, 기대했던 거에 비해 실망감이 크다.
봉지에 할라피뇨 체다는 왜 그렇게 크게 쓴건데..이 정도 맛이면 폰트 3으로 넣어야 맞는거 아닌가?
기대감이 크면 실망감도 크다.
총평 : 내 생각에 할라피뇨와 체다치즈를 활용하고 이정도 밖에 못하면 그건 큰 죄다. 매운거 잘 못 먹고, 썬을 원래 좋아하던 분들만 한 번 사 먹어 보세요. 1/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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