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100일 그리고 잔치
오니기리가 엄마아빠 품에 온지도 벌써 100일이 지났다. 100일의 기적이라는 드라마틱한 변화가 체감되진 않지만, 불과 2달 전에는 새벽에 2-3번씩 수유를 했어야 하고, 1달 전에는 배 아파서 울고, 물 무서워서 울었는데, 아직 오니기리한테 눈을 뗄 순 없지만, 여러모로 편해졌다. 예전에는 의료기술도 발달하지 않고, 지금과 같이 청결한 환경에서 지내기도 힘들었기에, 100일까지 버티는 것만으로도 하늘이 도운 거라고 잔치를 했다는데, 지금은 왜 하는거지?? 스스로 의미부여를 하기 위해 찾아보니, 임신 280일 + 아기 100일해서 380일에 배란일까지 15일을 빼면 365일이 되어, 뱃속에서 세포가 된 이후 거진 1년이 되는 날이라고 한다! 세상에 의미부여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참 많은 거 같다ㅎㅎㅎ..
2022.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