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나들이 - 아이와 가기 좋은 의왕 롯데아울렛 내 맥시칸 맛집 Eatus

약 140일 정도 된 아기와 간간히 집 앞에만 산책 가다가 주말에 처음으로 유모차를 차에 싣고 의왕 아웃렛까지 나들이 감행!

의왕 아울렛은 와이프가 의사 부부의 브이로그를 보다가, 아기들을 위한 수유실 외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아기 동반 나들이를 온 가족들이 많아 식당에 아기와 같이 가도 눈치가 덜 보이기 때문. 

 

덕분에 출산 후 처음으로 외식을 하는 감격을.

의왕 아울렛은 맛집이 많아 거의 모든 식당이 평타 이상을 친다고 들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Eatus로 가기로 결정. 

 

일요일 오전 11시 즈음 가서 사람이 별로 없었음에도(아웃렛 10시 30분 오픈), Eatus만은 앞에 줄이 4팀 정도.

그래도 한 타임 빠질 시간이라 그런지 테이블 회전이 빨리 되는 편이라, 기다리면서 메뉴 정독.

고민하다가 이것저것 다 들어 있는 이터스 콤보 플래터로 결정. 

키드 메뉴와 함께 다양한 사이드까지 메뉴 구성이 잘 되어 있다. 

인기가 많아서 주문이 밀렸는지 주문하고 15-20분 정도 걸린거 같다. 

기대감을 갖고 기다리면서 가게 내부 사진 찰칵, 벽면에는 아기자기한 일러스트가 귀엽게 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나온 메뉴!

플래터는 돼지고기 타고, 닭고기 타고, 브리또 그리고 사이드로 감자튀김, 윙과 나초가 나온다. 

요즘 물가 고려하면, 이런 구성에 34,900원이면 충분히 괜찮다고 생각된다. 

양도 푸짐하고, 이런 가격에 다양한 구성으로 다 즐길 수 있으니!👍👍

개인적으로 메뉴 중 가장 맛있었던 타코! 

소프트 타코라 부드러운 도르띠아에 야채와 소스 그리고 고기가 잘 어우러졌다. 

매콤하게 핫소스 듬뿔 뿌려 먹는 것 추천!!

치킨 부리또는 스파게티와 함께 소스가 듬뿍 담겨 나온 퓨전 스타일.

부리또 안에 쌀도 같이 들어있어 포만감과 함께 소스를 듬뿍 찍어 먹으면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사이드 또한 강추 메뉴! 감튀도 바삭바삭 맛있고, 윙도 달콤 짭짤의 표본이다. 

나쵸는 같이 나온 소스를 찍어서 먹으면 최고다.

좋은 건 크게 다시 한 번!

 

물론 거의 8개월 반에 첫 외식이라, 상황에 따른 주관적인 평가가 들어갔겠지만, 

그걸 빼고도 충분히 맛있는 멕시칸 식당이다. 

회사 근처의 도스 타코스보다 맛도 더 괜찮은데, 여기에 가성비까지 고려하면 압승이다. 

 

여기에 있는 다른 식당도 다 평균 이상이라니, 주말에 종종 와서 아이랑 산책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을 거 같다. 

특히 아기가 걸을 수 있다면 놀이터도 있고 키즈 놀이터까지 가족 나들이 장소로 강추 강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