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노트북 바꿀 때가 되면서 해외 IT 유투브 채널을 많이 보고 있는데, 해외에는 다양한 리뷰가 있는데 국내에는 삼성, LG가 이 압도적 점유율을 가지고 있어서인지 다른 제품 소개가 많지 않은 거 같아 아쉬워, 해외 유투브 리뷰를 간단히 소개하려 한다.
오늘은 지난 1월 제품 출시를 발표하고 이번에 새로 나온, 게이밍 노트북계의 강한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있는 'Alienware' 신규 노트북 M17 R5를 가지고 와봤다! (모든 자료의 출처는 유투브 Dave2d 채널)
Alienware는 델이 인수한 브랜드로 게이밍 전문 노트북이다. 고성능 게임을 돌리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만큼 큰 화면과 빠른 반응속도, 그리고 고성능 게임을 견딜 수 있는 쿨링 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며 묵직한 디자인과 내구성이 특징적인 브랜드이다.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 답게, 최고사양 칩과 부품을 쓰는 대신 일반 노트북보다 비싼 단점이 있다. 하지만 이는 다른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 라인도 마찬가지라 단순 비교는 어렵다.
이번에 새로 나온 M17 R5의 가장 큰 차이점은 AMD의 6850M XT GPU와 6900HX CPU를 사용한 사실이다. AMD의 새로운 칩으로 Nvidia의 3080 TI와 비슷한 성능을 자랑하면서 약 $400~600 정도 저렴한 가격을 자랑한다고 한다.
즉 성능적으로 엄청 우수한 것이 새로운 제품이 셀링 포인트가 아니라,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그래픽 카드의 대표주자 Nvidia의 최신 성능과 비슷한 경험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보면 일부 Ray Trace나 Adobe 사용한 그래픽 작업은 3080 TI보다 성능이 뒤쳐지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일부 칩/프로그램 최적화의 문제로 보이며, 게이밍을 위한 작업은 비슷한 벤치마크를 보여준다.
그리고 많이 개선된 점 하나가 발열과 팬의 소음이라고 한다. 고성능 게임을 즐기면서 팬 노이즈와 발열 제어에 성공했다고. 이는 Alienware의 특징 중 하나로, 팬과 발열에 신경을 많이 쓴 디자인을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배터리도 큰 폭으로 증가하였는데, 17인치 모니터를 가지고 있는 노트북으로는 드물고 일반적인 사용으로 8시간의 사용 시간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기존 모델과 비교해보면 1.5배 이상이 증가했음을 볼 수 있다.
그 외에 게이밍 노트북 답계 최고 수준의 스크린(아쉽게도 16:10이 아닌 16:9 비율이지만)을 가지고 있어 165hz 주사율, 3ms 응답속도(저정도로 큰 차이가 있으려면 운동선수급 동체시력 아닌가?)를 자랑하며 키보드와 후방에 LED 불빛을 활용한 멋진 디자인도 특징적이다.
요새는 취미에 많은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해외는 게이밍 노트북 시장도 점점 커지는 거 같다. 물론 노트북은 휴대성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강해 우리나라는 노트북보다 PC에 대한 선호도가 크지만, 우리나라도 수요가 조금씩 생기는 거 같다. 나중에 아기가 조금 더 크면 나도 적극적으로 게이밍 노트북으로 사겠는데, 일단 다른 노트북과 조금 더 비교해보고 짝꿍의 허락을 구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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