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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좋은 글귀

6월 23일 글귀

by 시온산 2022.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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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블로그에서 최재천 교수님의 영상과 교수님의 독서에 대한 생각을 간단히 소개한 글을 보고, 

이제 막 독서를 시작한 내가 보면 유익할 거 같아 교수님에 대해 찾아 봤다. 

 

워낙 유명하신 분이고 한 평생 4,000권 이상의 책을 읽으신 분이라 좋은 글들이 너무 많았지만, 

그 중에서 기획 독서를 해야 한다는 부분이 가장 와닿았다.

 

"기획독서를 통해 다른 분야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통섭으로 나아갈 수 있어요. 아리스토텔레스, 레오나르도 다빈치, 연암 박지원, 다산 정약용 이들 모두 통섭형 인재지만, 이제는 시대가 달라졌습니다. 한 개인이 여러 분야에 통달하는게 물리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어마어마한 지식의 세계에서 혼자서 깊고, 넓게 팔 수 없어 이제는 '통섭'이 대세를 넘어 현실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통섭형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기획독서를 통해서 다른 분야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능력도 갖추어야 합니다."

 

안데르손 에릭손 교수의 '1만 시간의 법칙'을 보고 한 때 마케팅 전문가가 되기 위해 관련 사례와 블로그 글을 찾아보고, 다 보진 못했지만 관련 서적을 많이 산 적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마케팅만 알아서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한정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업계 특성상 마케팅을 잘 하려면 단순히 매체만 이해하는 게 아니라 광고주가 있는 다양한 분야, 자동차 산업, 음식료, 금융 등 다방면의 산업 구조와 트렌드를 알아야 하기에 얕은 지식은 있지만, 이를 가지고서는 사고의 확장은 일어나지 않는다. 

 

예전에는 내 분야의 일을 얼마나 더 완벽하게, 효율적으로 하는지가 중요했지만, 지금은 그 틀을 깨고 더 나은 방식을 찾고 새로운 목표를 찾아 나가야 한다. 전자의 경우에서는 특정한 틀 안에서 통찰력을 쌓고 남들이 놓치기 쉬운 디테일을 챙기는 것이 중요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이러한 디테일에 집중하다가 생각이 고착화 되기 쉽다고 느낀다. 

 

나는 이게 최근 트렌드 때문이라 생각했는데, 최재천 교수님의 글을 보니 이는 최근 트렌드라기 보다 예전부터 이어져온 변화였나 보다. 이를 일찍이 깨달으신 교수님의 통찰력이 놀라울 뿐..나도 5권, 10권, 20권을 지나 50권, 100권 이상 책을 읽어나가면 언젠가 아들에게 좋은 말과 가르침을 줄 수 있겠지

 

아들 사진 한 번 더 보고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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