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 글귀

매일 책을 30분 이상씩 읽기로 마음 먹은지 1주일이 채 안 된 시점에, 2개월 된 아기를 핑계로 독서를 못 했다..불과 16일에 무라카미 하루키의 글에 대한 생각으로 루틴을 깰 수 많은 이유에 대해 얘기하고, 적지만 중요한 루틴을 지킬 이유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는데..오늘 독서는 못했지만 틈틈이 신문 사설을 읽었고, 오늘은 그에 대한 글과 생각을 공유하기로 했다. 

 

한국 경제 - 고두현 논설위원의 글,

 

얼마 전 NBA 우승 후, 마지막 타이틀은 파이널 NBA까지 따낸 스테판 커리는 자신의 성경 비결에 관해서 "머리를 숙이고 계속 일하면서 목적대로 걸어가면 언젠가 좋은 일이 생긴다"며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특히 열약한 신체 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더 작은 농구 림을 만들어 연습했고, 매일 1,000개의 3점 슛을 연습했다고 한다. 많은 성공한 사람들처럼 꾸준히 목적의식을 가지고 노력했고, 여기에 머리를 숙이고 겸손히, 겸허히 나아갔다. 이를 통해 멘탈 관리를 하고 성공에 취하지 않고 불리한 신체 조건에서도 계속 탑 티어 선수로 살아 남았다. 

 

특히 시그니처 슈즈에 새긴 4:13은 성경 빌립보서 4장 13절로,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라는 신념과 믿음까지 가미되어, 노력, 겸손한 태도 그리고 믿음이 더해져 실패할 수 없었던 거 같다. 

 

중앙 일보 - 김소연의 "어금니 깨물기"

 

'..그러니까 존경할 만한 어른이 없다고 느낀다는 것은, 내가 누구를 보고 있는지를 - 누구를 안 보고 있는지를 - 증명하는, 고작 그 정도의 말일 뿐이다. 보는 태도 때문에 있는 것을 없다고 말하는 것은, 쉽고 어리석다.'

 

내가 보는 세계는 극히 일부다. 세계 뿐만 아니라 많은 현상과 뉴스들, 우리는 흔히 단편만 보고 판다하는 실수를 많이 한다. 쉽고 어리석은 실수..판단하지 말고, 자만하지 말고, 다양한 관점과 내가 모르는 이면의 모습과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