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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좋은 글귀

7월 13일 글귀

by 시온산 2022.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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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가 부재하면 알렉산드로스의 제국도 도적 무리와 다를 바 없다"

 

[신국론] 제 19권에서 나온 얘기라고 한다. 당시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드로스 대왕을 도적 떼에 빗댄 것으로, '거의 모든 전쟁의 역사'의 저자도 의도가 중요한 문제임을 얘기하려는 도덕주의자의 헛된 시도라고 평했다. 

 

그렇다고 정의가 있다면 전쟁과 살육이 정당화 될까? 전쟁의 역사를 경제와 엮에서 설명한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결국은 눈 앞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쟁을 도구로 이용하는 것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경우 더 복잡한 문제가 얽혀 있겠지만, 결국은 온갖 정의와 핑계를 내세운 이기적인 전쟁일 뿐이다. 

 

나도 이기적인 게, 많은 중동의 민주화를 위한 내전과 최근 미얀마와 아프칸까지, 기사로 접하고 걱정을 했지만 금새 다른 일들로 서서히 잊혀져 갔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경우 우리 생활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관심이 더 가고 오래간다. 

 

근데 전쟁에 참전하는 군인들은 러시아에서 제시한 전쟁의 정당성에 동의하는 건가? 스탠퍼드 감옥 실험처럼 양심적으로 행동하는 일반인도 특정 집단 속에서 특정 권한이 주어지면 폭력적으로 변하는 것처럼 비이성적으로 생각하는 상황에 놓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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