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 스토리텔링 by 매튜 룬 중
좋은 부분 1.
'인생은 여정이다. 픽사에서 최고의 영화를 만들고자 기를 쓰고 노력하면서도 우리는 그 과정을 즐기는 법을 잊고 있었다. 삶의 진정한 의미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삶 전체를 가치 있게 만들기 위해 속도를 늦추고 주위를 둘러보려면 어려움도 있고, 놀라운 일도 있고, 직진이 아니라 좌회전해야 할 때도 있고, 시간이 걸릴 때도 있다. 우리는 영화 “카”에 담을 주제와 정서를 찾았고 더불어 우리 자신을 재발견하게 되었다.'
인생이라는 긴 여정을 완주하기 위해서는 스프린트를 해서도 안 되고 마라토너처럼 달려도 안 된다. 때로는 쉬기도 하고, 옆길로 새서 바다 구경도 하고 때로는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갈 여유도 있어야 한다. 이를 계획하며 할 수도 있지만, 때론 의도치 않게 옆기로 가게 되어도 낙담하지 말고 이를 에너지 삼아 다시 인생이라는 여정을 걸어가면 된다.
좋은 부분2.
'아이디어와 관객을 두 개의 전극이라고 생각해보자. 서로 다른 두 극을 접지하면 전류가 잘 흐르지만 눈에 보이지는 않는다. 그런데 두 극을 접지하지 않고 아주 가까이 두면 스파크가 튄다. 이 스파크가 바로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이해’의 스파크다. 이 스파크는 오롯이 관객의 것이지 스토리텔러의 것은 아니다.'
이야기를 할 때 강요하는 것 보단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좋다. 강요를 통해 머리에 각인을 시킬 수 있지만, 이해를 하면 마음이 움직인다. 이런 이해를 도와주는 것이 스토리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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